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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야기

환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환율 하락, 환율 상승, 환율을 이용한 주식시장 대응

by liberte jun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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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는 대세 흐름을 이용할 경우에는 위험이 적고 투자 수익룔을 극대화 할수 있다. 주가지수는 경기가 바닥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는 초기단계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경기가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고점을 보인후 하락기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경기와 주식시장이 바닥을 탈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환율"이다.

 

1. 환율 하락=주가 상승

경기 침체기의 높은 환율 수준은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채산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늘리면서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이 감소하여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는데 기여한다. 

 경기 회복 초기의 높은 환율 수준은 경상수지 적자 감소나 흑자 증가에 기여하므로 환율 하락(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한다. 경기가 바닥 탈출을 시도할 무렵, 외국인들은 주가 상승과 환차익을 노리고 높은 환율 수준을 이용하여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이로 인해 환율은 주가 상승 초기에 크게 하락한다. 그리고 달러 공급 등으로 한국 내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중 자금이 빠른 속도로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주가는 환율 하락과 함께 크게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 바닥 탈출 시기에 환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높은 환율 수준ㅡ>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ㅡ>기업의 영업이익 증가ㅡ>경상수지 개선ㅡ>외국인 투자 확대ㅡ>주가지수 바닥탈출ㅡ>일반 투자자 주식 투자 확대ㅡ>자본소득 및 소비증가로 경기 회복ㅡ>소비 증가 및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ㅡ>주가추가상승

 

2. 환율 상승=주가 하락

 

경기가 정점에서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면, 기업의 매출 및 이익도 감소하므로 내재가치 하락에 따라 주가 하락이 시작된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차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현물 주식과 선물 매도 규모를 늘린다. 국내의 통화량이 감소하고 유동성 경색 현상이 나타나는데, 시중에 돈이 마르면 당연히 주가 또한 영향을 받아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달러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환율이 급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이고, 시중 자금이 외환시장으로 몰려 주가는 더욱 하락하게 된다. 경기 정점기에 환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재고 증가 등 경기 선행지표 악화ㅡ>외국인 투자자 이탈ㅡ>주가 하락 및 소득 감소ㅡ>환율 상승ㅡ>물가 및 시장금리 상승ㅡ>경제성장률 둔화ㅡ>주식시장 침체

 

 한편 환율 하락 국면 막바지에 수출업자 등은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을 우려하여 선물환 매도를 하거나, 환율 파생상품을 이용한다. 하지만 환율이 대세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면 환차손이 환대되면서 자본금이 잠식되고 중소 수출업체는 부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환율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주가지수는 더욱 하락한다. 

 

많은 사람들이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 특히 환율 상승 수혜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해석한다. 실제로 2008년 초환율 대세 상승기에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잘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물론 환율이 적정 수준으로 약간 상승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 경제에서는 환율 상승 국면에서 주식시장에 여러 가지 악재가 연이어 나타난다. 예를 들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시장금리와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시중 유동성이 감소하는 악재가 연이어 나온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에 따른 기대 이익보다는 악재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경기 선행지수 성격을 가진 주가지수는 교과서 이론과 달리 하락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도 무시할 수 없다.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원화 약세 요인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은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식 매도를 통해 유출되는 자금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간추리면 환율 상승 원인이 상장기업의 영업 환경 악화, 또는 국제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있을 때는 환율 상승의 기대 이익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악재는 당장 주식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에 오히려 주가지수가 하락한다. 그리고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는 국면에서 뒤늦게 주가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환율을 이용해 주식 시장에 대응

 

주식투자자들은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초기, 즉 호나율이 더 잇아 하락하지 않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 우자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수익률을 향상시키고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처분하거나 채권에 대한 투자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환율이 놓은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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