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자본의 국제화 및 무역 자유화 조치로 거시 경제 지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자본의 이동과 무역에는 항상 환율이라는 매개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자본의 이동과 무역에는 항상 환율이라는 매개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없어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한 뒤 가공하여 국내에서 소비하거나 수출해서 돌아가는 대외 의존적인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수입과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는 70% 이상이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한국 경제는 외화가 없으면 사실상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밖에 없다. 1997년 외환위기도 외화 부족으로 발생했고, 2008년 외화 유동성 위기도 달러 부족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도 중요하고, 국민소득과 가계의 실질소득도 중요하고, 물가와 시장금리 및 부동산 가격 지수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율 관련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환율이 오러면 물가가 상승하고 가계의 실질소득이 급감하는 것은 물론 대출금리가 상승하여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변동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손실도 발생하지 낳는다. 하지만 환율은 외환에 투자하거나 호나위험 관리 상품을 사지 않았다 하더라도, 투자와 상관없이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그 결정 원리를 알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2008년 같은 주식, 부동산 폭락 시기에도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다. 기업 또한 환율의 결정 원리를 알아야 환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 변동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1. 환율이 미치는 영향, 부동산 시장,주식 시장, 해외 주식 및 펀드 투자자, 실질소득에 미치는 영향, 기업에 미치는 영향
1).부동산 시장
환율이 적당히 상승하면 건축 원자재 수입 가격 등이 올라 분양가가 오르므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환율이 적당하게 오르고, 주택경기가 호황 국면일 때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이 지나 차게 상승하면 부동산 폭락을 가져온다. 극히 단순화해서 말하면 환율이 가장 놓은 수준에 있을 때 부동산 가격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2). 주식 시장
환율이 변동하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환율 변동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다. 환율이 달러 강세 요인 때문에 상승하면 주식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원화 약세 요인에 의해서 상승하면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들은 환율이 어떤 요인에 의해 변동되는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3). 해외 주식 및 펀드 투자자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 달러를 환전 되어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에 투자된다. 따라서 해외 주식에 투자한 동안 환율이 변동하면 환차손, 또는 환차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만기일에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익, 하락하면 환차손이 발생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 전망은 물론, 펀드 만기 시점의 환율 동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주의할 점은 원화 강세 및 약세 여부도 검토해야 하지만,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동할지 여부도 감안해야 한다.
4). 실질소득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 상승하면 생산원가가 올라 물가가 비싸지므로 근로자의 실질 소득이 감소한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가격이 낮아지므로 소비재 가격이 하락하여 실질 소득이 증가한다.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먼, 환율과 석유 가격이 각각 10% 상승한 경우에 환율 상승이 유가상승보다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4배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율이 상승하면 실질소득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5). 기업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환율이 적당히 상승하면 수출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고 수입기업의 이익은 하락한다. 하지만 환율이 급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 될 수밖에 없다. 환율의 급변동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들은 환율 변동의 추세를 예민하게 살펴 대응해야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다.
환율의 흐름을 정확히 안다면 시장을 지배 할수 있다.
환율은 기업 환경과 제테크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007년 말 이후 대부분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실패한 것은 큰 폭의 환율 상승이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충분히 예상치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중소기업은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호나율 파생상품인 키코를 이용한 경과 부도 위기를 맞았고, 조선업체는 미래에 받을 선박 건조 대금에 대한 환차손을 우려하여 선물환을 매도한 결과 자본금 잠식까지 발생했다.
주가지수는 환율이 상승할수록 바닥 수준을 낮추어 갔고, 가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와 대출금리 상승 등을 견디지 못하고 아파트를 매도하게 되어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은 환율 하락에 대비하여 선물 환 매도를 한 결과 투자 손실이 더욱 늘어났다. 대부분의 가계와 기업들은 환율이 왜 상승하는지 모르고, 주가지수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지 못한 결과 피해가 더욱 커지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환율을 모르면 투자와 기업 경영에서 성공할 수 없고, 환위험 관리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만기가 6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부동산 및 해외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변동할지 예상해 보아야 한다. 아울러 기업은 환율 면동 추세에 대해 연구하며, 필요하다면 유능한 외환 전문가로부터 환율 변동의 방향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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