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율 이야기

환율,환율 표시 방법,환율은 어디서 어떻게 결정,환율을 정하는 방식

by liberte jun 2022. 11. 20.
반응형

1.환율은 두 나라 돈의 교환 비율

 

 각 나라마다 쓰는 돈은 다양하다. 미국은 달러, 일본은 엔화, 러시아는 루블화, 스위스는 프랑화, 중국은 외안화 등.

물론 달러를 그냥 쓰는 나라도 있고, 유럽국가들은 유로화를 사용한다. 외화는 한 나라 내에서 쓰는 자기 나라 돈이 아닌 외국 돈을 말한다.

 외국인은 한국 돈을 말할 때 korea won 이라고 한다. 환율 표를 보면 각 나라 통화를 보통 세 글자의 영문 약자로 표시하는데, 미국(USD), 일본(JPY 100), 유로(EUR), 영국(GBP), 스위스(CHF), 캐나다(CAD), 뉴질랜드(NZD), 홍콩(HKD), 중국(CNY)로 표시 한다.

 환율은 두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말한다. 각각 다른 나라에서 발행한 돈을 서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 곧 통화 간 교환 비율이다. 미국 달러와 한국 원의 교환 비율이나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의 교환 비율 등. 그런데 우리나라에서환율이라고 말할 때는 주로 원화와 미국 달러의 환율을 말할 때가 많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 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 달러,홍콩달러, 싱가포르 달러, 대만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달러 환율이라고 할 때는 미국 달러 환율을 말한다.

 활율은 그 나라 돈의 대외 가치를 보여준다. 원화의 대외 가치를 알려면, 원화와 다른 통화의 교환 비율을 보면 된다.

 

2.환율 표시 방법

 

 환율은 어느 나라 돈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3가지로 표시할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환율 표시는 "자국 통화 표시 환율" 이다. 외화1단위당 자국 돈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예로 미국돈 1달러를 원화 1,000원으로 바꿀 수 있다면 (W/US$=1,000) 또는 (US$1=W1,000)으로 표시 한다.

 

 (W/US$=1,000)의 W/US$ 뒤에 있는 US$가 기준이다. 미국 돈 1달러를 원화 얼마로 바꿀 수 있느냐이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외국 사이트등에서 (Y/US$=95)라고 표시된 것을 보았다면, 뒤의 US$가 기준이니까 1달러를 95엔(Y)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알수 있다.

3.환율은 어디서 어떻게 결정 되는가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외환 거래에 따라서 결정 된다. 외환 시장은 각 나라의 다양한 통화를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외환이 거래되는 곳은 어디나 외환 시장이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외환 취급 창구도 외환시장이다. 공항에서 볼 수 있는 환전상 창구, 은행 간 외환 거래 현장 모두 외환시장이다. 외환시장은 따로 물리적인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국에 있는 은행들의 자금 결제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이버상에 존재한다.

 

 외환 시장은 세계 곳곳에 있으므로 국가 간 시차에 따라 24시간 열려 있는 시장이다. 많은 외환 시장에서도 환율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역할을 하는 시장이 있다. 국제 교역의 중심지인 뉴욕, 런던, 도쿄 등에서 금융회사가 포함된 기관 투자가들이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이 또한 기관 투자가 등 큰 시장 참여자들이 활발하게 거래에 임하는 시간이라는 뜻이지 딸 외환시장이 선다는 의미는 아니다. 

 

 외환 거래는 크게 봐서 국가 간 거래, 국제 기업의 활동, 은행 간 거래, 그리고 은행을 이용한 수출입 업체와 개인 등 매우 다양하다.인터넷 을 통한 온라인 거래의 발달에 따라 각국의 개인들도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같은 금융 선진국의 경우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외환시장에 참여할 만큼 활성화 되어 있다.

4.환율을 정하는 다양한 방식

 

변동 환율 제도

변동 환율 제도는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되고, 기본적으로는 중앙은행이나 기타 외환 당국이 개입하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 변동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고정 환율 제도

고정 환율 제도는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고정시켜 놓거나, 환율 변동 폭을 일정한 수준으로 정해 놓고 상하로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이나 특정 통화, 또는 복수 통화 바스켓 등을 기준으로 일정한 평가를 하고, 이 평가를 실제 환율로 하거나 평가를 기준으로 변동 허용 폭 안에서만 환율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달러 페그 제도

달러 페그(연동) 제도도 고정 환율 제도의 한 예이다. 홍콩 달러의 경우에 매일 미국 돈 1달러당 7.75~7.85 홍콩 달러 범위에서만 움직이도록 고정시켜 놓았다. 환율이 미세하게 움직이지만 사실상 고정 환율 제도이다. 중동 국가들은 달러 페그제를 선탤할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

 

바스켓 제도는 쉽게 말하면 하나의 바구니 안에 주요 교역 상대국이나 외국시장에서 거래 비중이 높은 국가 몇 개의 통화를 넣어서 경제적 연관 관계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이를 평균해서 환율을 결정하는 것이다.

 중국 위안의 환율은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이므로 바스켓에 포함된 여러 통화의 가치 변화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과 함께 한국 원화도 주요 통화로 바스켓에 포함되어 있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이 바스켓에 든 통화의 환율과 연동하여 하루 변동 폭을 제한하고 있다. 달러에 시세를 고정하는 페그제처럼 고정 환율 제도는 아니지만, 변동 환율 제도로 가는 과도기적 환율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